2021년 위드 코로나 스페인 여행 정보 정리 (바르셀로나)
2021년 10월 2일부터 2021년 10월 4일 나는 코로나가 끝나지 않은 시국이지만 바르셀로나 여행을 감행했습니다
이미 모 독일로 교환학생을 오기도 했고 백신도 맞았고 유럽 사람들은 이제 코로나에 별 다른 신경을 안쓰는 거 같습니다. 이런 생각에 물들어서 인지 크게 걱정이 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바르셀로나는 어떻더라 보다는 바르셀로나를 온전하게 즐기기 위해서 미리 준비해야 할 것과 미리 알면 좋을 것같은 것에 대해 글을 쓰고 자 합니다.
순서는 여행전, 여행 중, 여행 추 이 순서로 글을 진행하겠습니다.
여행 전
진짜 가장 중요한 거!!
1. Spain Travel Health Pass(STHP)
이거는 스페인 행의 비행기를 구매하면 이거에 관련된 창이 자동으로 뜬다. 만약 안뜨더라도 앱스토어나 구글 스토어에서 직접 다운로드에서 깔아야 한다.
이거는 스페인으로 오는 여행자의 기본 정보를 어플에 입력해야 하면 스페인에 입국할 수 있는 QR 코드를 어플에서 준다.
이거 없으면 입국 불가. 바르셀로나 행 비행기 타려는 데 이게 없어서 비행기 못탄 사람 있었음. 사실 나도 같이 간 언니가 안 말해줬으면 '비행기 구매 창에서 떴어도 그냥 코로나 조심하라는 경고문인가보다'하고 무시했었을듯.....
그러니까
스페인에 입국하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이거 다운받고 QR 받으세용
그리고 안에 입력하는 정보는 구글 번역 치면 충분히 나와용! 저도 번역치면서 겨우겨우 해내서 내용은 기억안남.
2. 여권 복사본, 백신 예방접종증명서 종이로 챙기기
저는 현재 독일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기 때문에 EU 회원국에서 사용가능한 QR 코드를 발급받았기 때문에 상관없
(근데 제가 스페인에 있을 때 아무도 백신 접종 안물어봄 ㅋㅋ 독일에서는 실내 들어갈 떄마다 qr코드 제시해야하는 데 스펭니은 너무 안물어봐서 당황했음. 하지만 혹시 모른다... 우린 여행자 즉 거기에서 약자이기 때문에 필요한 건 일단 휴대하시기 바랍니다..)
여권 복사본은 여권을 잃어버렸을 떄는 대비해서.. 여권 잃어버렸을 때 대응방법은 밑에 외교부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https://www.passport.go.kr/new/use/lost.php
3. 얇은 슬리퍼
저는 Rodamma Hostel, Barcelona에서 2박을 했는데용
2일에 44유로였답니다. 진짜 저렴. 추천드립니다. 안에 깨끗하고 직원도 영어잘하고 자기 음식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도 있고 사람많고 샤워실이 초큼 불편한거 뺴고는 진짜 가성비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바르셀로나갈때도 여기 묵을 것 같습니다.(숙소 관련된 건 기회가 된다면 포스트 올리겠습니다)
숙소에 들어와서 잠옷입고 화장실가고 간식먹고 이러는데 운동화 신고 다니기 진짜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쪼리같은 거라도 살까 생각했는데 무슨 일회용으로 신고 말 쪼리가 10유로 넘는 것을 보고 아.. 그 돈으로 샹그리아나 먹자라는 마음으로 버텼습니다...
그래서 꼭 호텔에서 줄만한 얄구진 슬리퍼 꼭 꼭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무게도 많이 안나가고 부피도 별 차지 안해서 가져온 값 충분히 할 것입니다.
4.마스크 챙기기
요건 모 말안해도 당연하죵? 실내에서 마스크 없음 입장 불가가 원칙이에용
여행 중 (바르셀로나)
1. 국제학생증이나 자신이 학생임을 증명해주는 카드 챙기기
은근 이게 티켓 할인이 많이 되용. 저같은 경우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으로 까사밀라에서만 할인받았는데 길고 오래 여행하시는 분이시라면 더욱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2. 로밍해오기
저는 앞에서 말했다 시피 독일 교환학생 중이기 때문에 따로 로밍이 필요없었습니다. EU 회원국끼리는 로밍을 안해도 된다는 사실 아셨나요? 전 이거 알고 진짜 와 개쩐다라는 생각을 했거든용
스페인은 볼거리가 많고 역사적인 배경도 알면 더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여행 전에 완벽하게 공부하고 오면 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여행 준비하기도 벅찬데 여행지 관련 공부를 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행지에 가서라고 궁금한 건 바로 바로 찾아보고 가고 싶은 곳 리뷰로 바로 바로 찾아보는게 여행을 즐기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인지는 몰라도 카사밀라에서 티켓을 살려고 했을 때 현장에서 사는 것보다 온라인에서 사는 것이 가격이 더 저렴했습니다. ( 스페인 여행이후 네덜란드, 스위스도 다녀왔는데 온라인 티켓만 파는 곳이 은근 있었습니다.)
3. 버스 티켓
이것도 완전 중요... 최근에 버스 티켓관련 규정이 바꼈는지 인터넷에서 검색한 것이랑 안맞아서 고생했었음...
여행 첫날 너무 많이 걸어서 도저히 숙소에 걸어갈 자신이 없어서 버스를 타자 하고 버스 티켓을 살려고 했는데 버스 티켓을 사는 곳이 없는 거임...
블로그에서 지하철 역에서 사라고 한 거 봐서 지하철 역을 찾았느네 지하철 역이 없는 거에요!! 지하철역이 어디에나 다 있을 줄 알았던 저희의 기만..이었다는..
쒯더퍼킹..
그러니까 여러분은 꼭 길가다 지하철역이 보인다? 그럼 무조건 사세요. 바르셀로나 지하철이나 트램 잘되어 있긴 한데 언제 여러분의 체력이 떨어질지는 모르니까요^^
저기 티켓을 넣으면 티켓에 출입한 시간이 찍혀서 지하철을 탈 수 있게 되는 원리인거 같아요
지하철 역에 내려가면 이렇게 생긴 티켓박스가 있어요. 여기서 티켓 구매하시면 됩니당.
그리고 이 티켓 할말 개많습니다... 여러분들도 아마 네이버 블로그에 바르셀로나 버스티켓 이런거 검색하시면 저거 사면여러명이서 써도 된다고 나와있을텐데..
아닙니다. 아니에요
바뀌었어요... 저도 그것만 찰떡같이 믿고 같이 간 언니랑 왜 안되지 이러면서 그러고 있었는데 그 규정이 2020년까지만 유효하고 2021년부터는 저 티켓 한명이 총10번 탈 수 있는 거에요..
그리고 티켓 사는데에 per single person이라고 적혀있는 걸 알 수 있어요...
생긴게 비슷해서 그런갑다 했는데.. 여러분은 저같은 실수하지 마시길...
한 사람당 저거 하나씩 사면 알차게 쓰실 수 있어요. 벙커도 가고 바다도 가고.. 바르셀로나 넓은데 할거 구석 구석 많으니까 돈 아깝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하나씩 사는 걸 추천합니다.
부족한 것보다는 남는 게 여행에서는 너 낫다고 생각하는 일인
4. 마그넷 한개에 1유로 하는 상점 보이면 사기
전 여행지에서 그 도시를 상징하는 마그넷을 사모읍니다. 다른 여행지는 4,5유로 하는데 바르셀로나에서는 유독 마그넷 한개이 1유로에 파는 상점이 은근 있었어요. 제가 본 것만 한 2,3개..
근데 항상 있는 게 아니라 어떤데는 똑같은 것을 2유로에 팔기도 하고 4유로에 팔기도해요.
그러니까 여행 중 마그넷을 파는데 유에 1유로라고 적혀있다? 그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얼른 가서 사세요. 다른데가면 더 예쁜거 있겠지하고 안사면 더 예쁜 건 없는데 가격만 2,3배로 사게 됩니다
여행 후
1. 사진 정리
ㅋㅋㅋㅋㅋㅋ
이건 제가 못해서... 하.. 이 귀차니즘..
여러분은 꼭 사진 정리 제때하시길...
저의 포스트가 여러분이 여행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자 시간을 들여 쓰게 되었습니다. 좋은 경험 저만 하기 아깝잖아용 ㅎㅎ 여러분도 스페인에서 꼭 좋은 추억 얻고 오세요!
마지막은 바르셀로나 팝업 놀이동산 전람차에서 BARCELONETA BEACH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당